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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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그룹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차트 1위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정택진 대변인을 통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방탄소년단'이 미국의 빌보드 앨범 200차트 1위에 올랐다. 한국인으로는 사상 최초이고 비영어권에서는 12년만이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방탄소년단의 멤버인 진, 슈가, 지민, 뷔, 정국, 제이홉, RM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다. 그대들이 있어 정말 자랑스럽다"면서 "이번 쾌거는 한류가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를 넘어 음악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절대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이어 "방탄소년단의 정상 등극은 한국이 더이상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니며, 반도체나 자동차 같은 하드웨어만 잘 만드는 게 아니라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소프트웨어까지 갖췄음을 보여줬다"면서 "이번 쾌거를 축하하며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아미'는 물론이고 모든 국민들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빌보드는 27일(현지시간) 칼럼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로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 또한 28일 트위터를 통해 "노래를 사랑하는 일곱 소년과 소년들의 날개 '아미'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轉 Tear' 앨범이 미국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것을 축하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