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애국당 김재국(48) 후보가 29일 경남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후보는 회견에서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를 갈망하는 보수우파가 세운 나라"라며 "사기 탄핵당한 박근혜 대통령을 구출하고 법치와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애국당 김재국 후보 김해을 보선 출마 선언
그는 이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박근혜 대통령 흔적 지우기는 보수우파를 부정하고 자신의 이익만을 위한 패륜 정치이며 꼼수 정치"라며 "한국당의 보수우파에 대한 배반은 자유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또 "3대 세습 김정은 독재정권에 의해 억압받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회복과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 중심의 평화통일에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는 김해를 미래형 건강도시, 첨단산업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시민들이 찾고 싶어하는 생활밀착형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현 정부를 '문재인 씨 주사파 정권'이라고 표현하고 박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 국회와 사법부 등을 무차별적으로 비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