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판문점 선언 조속 이행 차질 없게 잘 준비"
통일부는 28일 "판문점 선언이 조속히 이행돼야 된다는 입장"이라며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남북) 정상 간 6월 1일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고 연이어 군사당국자 회담, 적십자회담을 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4월 27일 첫 회담에서 판문점 선언을 도출한 데 이어 지난 26일 두 번째 정상회담에서 판문점 선언의 조속한 이행을 재확인한 바 있다.

백 대변인은 6·15남북공동행사 준비 상황과 관련해서는 "정부부처 TF(태스크포스)가 구성돼 협의 중이고 민간 부문과도 지난 금요일 간담회 등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추진위 등이 구성이 되면 그를 통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남북고위급회담에서 남북 간에 협의가 될지 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