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8일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에 육군 소장인 김현종 제3보병사단장(53·육사 44기)을 내정했다. 이달 초 남북한 군사회담과 대북정책을 총괄하는 국방부 대북정책관으로 자리를 옮긴 김도균 육군 소장 후임이다.

김 소장은 전남 영광 출신으로 1988년 육사를 수석 졸업하고 소위로 임관했다. 육군본부 정책실장, 3군단 참모장 등을 거쳐 지난해 9월 단행된 장성 인사에서 소장으로 진급한 뒤 3사단장을 맡아왔다. 청와대는 “김 소장을 국방개혁비서관으로 임명하기 위해 막바지 검증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