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또 '독도는 일본땅' 외교백서 발간… 외교부, 총괄공사 불러 "즉각 철회" 촉구
정부는 이날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항의한 뒤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에서 “정부는 일본이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하고 터무니없는 주장을 반복하는 것이 미래 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자각해야 할 것”라고 비판했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동해는 우리나라에서 2000년 이상 사용해온 정당한 이름이며 일본의 부당한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김용길 외교부 동북아국장은 이날 오전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항의의 뜻을 전하고 관련 기술의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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