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5일 "판문점선언 지지 결의안을 비롯해 물관리일원화법, 국민투표법, 지방사무 일괄이양법 등의 문제도 야당과 오늘 중에 논의해서 처리 방향을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가 정상화됐다"며 "많은 민생법안이 쌓여있기 때문에 상임위를 최대한 가동해 5월 국회에서 많은 성과 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날 여야 간 국회 정상화 합의와 관련, "모든 교섭단체가 합의해 국회의원 사직서를 처리하고 국회를 정상화한 것에 큰 의미 두고 싶다"면서 "앞으로 갈등과 대립이 아니라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국민과 국가를 위해 함께 일하는 국회로 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드루킹 특검법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을 오는 18일 동시 처리키로 한 것과 관련, "어제 민주평화당이 5·18 행사 때 국회 본회의를 열어 추경을 처리한다는 것에 문제를 제기해서 오늘 원내대표단이 국회의장과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영표 "판문점선언 결의안 야당과 논의…5월 국회 성과 내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