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여야가 국회 정상화 협상에서 절충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자유한국당, 김동철 바른미래당, 노회찬 평화와 정의 원내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례 회동에서 일명 ‘드루킹 사건’ 특검을 포함한 국회 현안 처리 방안을 논의했으나 합의하지 못했다.

우 원내대표는 비공개 회동을 가진 뒤 기자들에게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도 "지금까지 해온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다"면서도 협상 종결에 대해선 "추가로 (해봐야 안다)"고 답했다.

이들은 각 당 수석원내부대표들이 만나 세부 사안을 논의한 뒤 그 결과에 따라 원내대표 간 회동을 잡을지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동을 주재한 정세균 국회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20대 전반기 국회 시한임을 거듭 규정하며 협상 타결을 압박했다.

정 의장은 또 협상 불발 시 다음달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회의원들의 사직 안건이라도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사직 안건이 오는 14일까지 이뤄지지 않으면 재보선 4곳의 선거가 내년 4월로 미뤄진다.

뿐만 아니라 여야가 국회 정상화에 합의하지 못하면 마비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다만 드루킹 사건 등을 둘러싼 입장차가 커 협상 결과는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