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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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관 앞에서 단식농성 중이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5일 오후 30대 남성에게 폭행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한국당에 따르면 김 원내대표가 이날 오후 2시 40분께 화장실을 가기 위해 국회 본관 앞 계단을 오르는 순간 주변을 배회하던 이 남성이 갑자기 김 원내대표의 오른쪽 턱을 가격했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계단에 쓰러졌고 119 구급대에 의해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후송됐다.

의료진들은 김 원내대표에게 수액을 맞길 권하고 있지만 김 원내대표가 거부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내대표를 폭행한 이 남성은 경찰에 넘겨져 조사를 받고 있다.

폭행 당시 이 남성은 한국당 당직자들에게 제지당하는 과정에서 "한반도 통일을 해보자. 국회 비준을 해달라고 하는데 그렇게 어렵냐", "부산에서 왔다. 나도 자유한국당 지지자"라며 소리를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사흘째 단식농성 중인 김 원내대표는 폭행사태에도 단식을 계속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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