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국회부의장 "에너지·조선 등 협력 기대"

이낙연 국무총리는 2일 "지난해 크로아티아를 찾은 한국인이 45만 명이나 되는 등 크로아티아가 한국 국민에게 매력적인 관광지로 부상된 점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젤코 라이너 크로아티아 국회부의장을 접견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총리 "작년 한국인 45만 명 크로아티아 방문"
이 총리는 "크로아티아의 지정학적 강점과 크로아티아 시장의 매력을 잘 이해한다"며 "올해 있을 주한 크로아티아대사관 개설이 양국관계를 한층 더 돈독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너 국회부의장은 "보다 많은 한국 기업들이 크로아티아에 진출하길 희망한다"며 불필요한 규제 완화 노력, 중서유럽과 남동유럽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위치, 항구시설 등 크로아티아의 우호적인 투자환경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특히 LNG(액화천연가스) 공급시설 구축 등 에너지, 조선, 스타트업 등 분야에서 한국과 상호보완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총리 "작년 한국인 45만 명 크로아티아 방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