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최초…전액 군비 지원해 1천600여명 추가 혜택

올해 6월부터 충북 옥천지역 유치원생∼고등학생에게 전면 무상급식이 이뤄진다.
옥천군 6월부터 유치원∼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옥천군은 30일 옥천교육지원청을 비롯해 옥천고·충북산업과학고·청산고와 무상급식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현재는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의 합의에 따라 초·중학교 17곳(3천368명)에서만 무상급식이 실시된다.

운영·인건비를 제외한 순수 식품비의 75.7%를 군과 도가 6대4의 비율로 분담하는 방식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군은 관내 16개 유치원에 한해 2억9천200만원, 3개 고교에 10억6천300만원의 급식비를 추가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이 지역 유치원생 547명과 고교생 1천145명이 새로 혜택을 보게됐다.

유치원∼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은 충북지역 최초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에게 영양 담긴 식사를 제공하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는 차원에서 무상급식을 대폭 확대한다"며 "안전하고 신선한 친환경 먹거리 급식을 점차 늘려 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