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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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맞이하는 과정 중에 잠시 월경해 북측 땅을 밟아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28분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T2)와 소회의실(T3) 사이 군사분계선(MDL)에서 김 위원장을 맞이했다.

두 정상은 환한 미소로 악수를 한 뒤 가볍게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이 이끌어 김 위원장이 MDL을 넘어 북측 판문각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한 뒤, 문 대통령이 다시 분계선을 넘어가 남측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약 10초간 월경한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손을 잡고 다시 MDL을 넘어 왔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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