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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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다음달 8일 어버이날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10일 어버이날의 법정 공휴일 지정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버이날 법정 공휴일 지정은 문 대통령이 2012년 18대 대선과 지난 대선 후보 시절 노인복지의 일환으로 공약한 것이다. 올해 어버이날이 공휴일로 지정되면 토요일인 5일 어린이날, 6일 일요일, 7일 대체휴일에 이어 8일까지 4일간 연휴가 된다. 문 대통령은 내수 진작을 이유로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그러면서 추석 연휴는 최장 10일이 됐다.

어버이날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기 위해서는 대통령령인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