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무안·신안 지역위원장에 이윤석…재선거 출마 유력

텃밭 전남에서 더불어민주당 견제에 나선 민주평화당의 지방선거 라인업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민주평화당 최고위원회는 9일 영암·무안·지역위원장에 이윤석 전 의원을 임명했다.

이곳에서는 6·13 지방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진다.

재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 전 의원이 지역위원장으로 임명되면서 평화당 출마자로 공천이 더 유력해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지역 정가에서는 나온다.

최고위는 이날 고흥(송귀근), 강진(곽영체), 구례(박인환) 기초단체장 후보를 확정했다.

강진, 광양, 나주, 여수 등 광역의원(9명)과 기초의원(13명) 후보를 포함해 모두 25명을 2차 공천을 통해 확정했다.

평화당은 이에 앞선 1차 공천에서 목포(박홍률), 해남(명현관), 함평(이윤행), 화순(임호경) 등 기초단체장 후보 4명을 포함해 모두 40명을 공천했다.

이용주 전남도당 위원장은 "앞으로도 역량 있는 후보들을 영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