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5K 전투기가 추락한 경북 칠곡군 가산면 유학산 인근에서 공군이 항공기 잔해와 블랙박스 비행기록장치 등을 찾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F-15K 전투기가 추락한 경북 칠곡군 가산면 유학산 인근에서 공군이 항공기 잔해와 블랙박스 비행기록장치 등을 찾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북 칠곡군 유학산 F-15K 전투기 추락사고 수색에 기상상황이 변수가 됐다.

군 당국은 6일 오전 9시쯤부터 F-15K 전투기가 떨어졌던 경북 칠곡군 가산면 유학산 일대에 대한 수색을 재개했다.

유학산 일대는 어제부터 비가 내리는 데다 구름과 안개까지 짙게 끼어 이른 아침에는 현장 접근이 어려웠으나 차츰 기상 상황이 좋아져 현재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고 현장에는 군 수색대원 70여 명이 투입됐으며 수색대는 F-15K 전투기에 탑승했던 조종사 시신 수색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추락한 F-15K 전투기 (사진=연합뉴스)
추락한 F-15K 전투기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논평을 통해 "자유대한민국의 영공을 지키다 순직한 전투기 조종사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자유대한민국 하늘을 지키고 조국을 위해 헌신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국가는 대한민국의 영공을 지키다 순직한 젊은 영웅들의 예우에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5일 오후 2시 38분 경 경북 칠곡군 야산에 공군의 F-15K 전투기가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순직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