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K 전투기 1대가 5일 경북 칠곡군에 추락했다.

공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 대구 기지에서 이륙한 F-15K 항공기 1대가 임무를 마치고 기지로 돌아오던 중 오후 2시38분께 칠곡군에서 추락했다. 2명이 탑승한 사고 전투기는 대구에 있는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소속이다.

우리 공군의 주력전투기인 F-15K 전투기가 추락한 것은 2006년 6월 F-15K 전투기가 동해상에서 야간 비행훈련 중 추락한 이후 약 12년 만이다. 당시 사고 전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2명은 순직했다. 공군은 현재 F-15K를 60여대를 운용 중이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