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3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의 방한 문제와 관련해 "한일 외교당국간에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고노 외무상이 내주 방한할 것이라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질문받자 "한일 외교당국 간 협의가 진행이 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답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고노 외무상이 다음주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날 계획이라며 한일 양국이 고노 외무상의 방한 일정을 이달 9∼13일 중 이틀간으로 조정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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