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미세먼지 공동대응'…인천-톈진 환경센터 건립 추진
인천시가 중국 톈진시와 '환경 분야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톈진시와 함께 오는 5월 15∼18일 '제2회 인천-톈진 환경 분야 국제포럼'을 공동으로 열고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세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두 도시는 중국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 방안을 마련하고 실질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중 양국이 중앙정부 차원에서 '한중 환경협력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만큼 인천·톈진 공동연구센터가 가동되면 미세먼지 공동 대응책을 찾는데 더욱 실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올해 자매도시 체결 25주년을 맞는 인천시와 톈진시는 한중 양국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 9월 인천에서 제1회 환경 국제포럼을 개최하는 등 환경 분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정보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