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인사규정 개정… 채용비리 연루자 직권면직
강원랜드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채용비리에 연루된 직원 및 부정 합격자는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직권면직이 가능하도록 인사규정을 개정했다.

강원랜드는 이번 인사규정 개정에서 직권면직 대상 조항에 채용과 관련한 비리행위자와 부정 채용자를 추가했다.

이번에 개정한 인사규정은 2013년 채용비리와 관련해 지난달 5일부로 업무에서 배제한 직원 239명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239명은 정부 종합대책에 따라 검찰이 채용비리로 기소한 인사들 공소장에 명시된 직원 226명과 검찰 수사 대상인 내부 청탁 직원 13명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이번 인사규정 개정은 정부가 올해 1월 밝힌 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점검 후속조치 및 제도개선 방안의 이행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