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착 직후 안보실장에게 보고 받는 문 대통령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 순방을 마치고 28일 서울공항에 도착해 헬기로 청와대 이동 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
< 도착 직후 안보실장에게 보고 받는 문 대통령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 순방을 마치고 28일 서울공항에 도착해 헬기로 청와대 이동 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
지난 5박7일간 베트남·아랍에미리트(UAE) 순방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로 복귀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부터 순방기간 동안 국정상황을 보고 받을 예정이다.

이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문 대통령 공항 마중에 나와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로 돌아가는 헬기 앞에서 정 실장의 보고를 받는 모습도 포착됐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중국 방문 관련 동향을 보고받았을 것이란 관측이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중국 정부가 김정은의 방중 사실을 발표한다고 우리 정부에 사전 통지해왔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탑승한 열차가 오늘 아침 북한 지역으로 귀환했다”고 전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