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분말소화기 교체 본격화… 올해 1000만개 생산
2017년 1월 28일 개정 시행된 '소방용품의 품질관리 등에 관한 규칙'은 내용 연수가 10년 이상 된 노후 분말소화기는 교체하고, 성능검사를 받아 합격할 경우 3년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방청은 노후 분말소화기 교체작업이 집중적으로 이뤄지면서 제도 시행 전후 1년간 분말소화기 생산량이 216만개 늘었고, 올해에는 569만개가 증가한 1천3만개의 분말소화기가 생산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연간 690명이 추가로 소화기 제조업체 등에 고용되고, 645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병도 소방청 소방산업과장은 "초기 화재에서 한 개의 소화기는 소방차 1대와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해 철저한 점검관리가 필요하다"며 "노후 소화기 교체는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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