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22일 "새로운 인재를 찾아 당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국민들이 일꾼을 추천해달라"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모든 국민이 인재영입위원이다'라는 제목의 공지를 통해 "지방선거 승리로 미래를 위한 통합과 개혁의 정치를 전국에 확산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철수 "국민이 숨은 인재 추천해달라" 서울시장 셀프영입은 언제?
안 위원장은 "‘열린 인재영입’으로 바른미래당의 문을 국민 모두에게 열고, 국민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듣겠다"면서 "모든 국민을 바른미래당의 인재영입위원으로 모신다"고 공개했다.

안 위원장은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 우리 동네 일꾼을 추천해달라. 국민의 인재를 등용하고, 오직 국민과 함께하는 선거를 만들겠다"면서 "국민이 추천해주신 인재와 함께 바른미래당이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부패없는 깨끗한 지방정부, 미래를 대비하는 유능한 지방정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서울과 경기지역 기초광역의원 7명을 포함한 786명의 동반 입당식을 개최하며 입재영입에 바쁜 행보를 보였다.

바른미래당 내 유력한 서울시장 출마 후보자로 꼽히는 안 위원장은 현재까지 서울시장 출마 여부를 확실히 밝히지 않고 있어 셀프영입 발표가 언제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바른미래당의 낮은 지지율과 불리한 선거구도 속에서 원희룡 제주지사 등 당내 인사들 사이에서도 공공연히 선거연대가 거론되는 만큼, '서울시장 카드 성공'을 위한 안 위원장과 바른미래당의 고심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