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 개헌 국민회의 "국회는 개헌 골든타임 놓치지 마라"
이 단체는 "정치권에선 이 약속을 지킬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1년 넘게 개헌 준비를 해오던 국회 개헌특위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이고, 실무형 자문위를 통해 개헌 자문안을 받고도 정작 개헌안을 만드는 일을 손 놓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6·13 개헌 약속을 저버린다면 국회는 존재 가치를 잃는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정치권은 대통령이 개헌안을 발의하기 전에 여야 합의안을 제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개헌 국민투표를 지역 회생의 분수령으로 삼으려 한다"며 "이런 지방분권 개헌 과업이 기필코 달성되도록 온 지역민의 뜻과 힘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2월 구성된 지방분권 개헌 국민회의에는 지방분권 개헌 국민행동(NGO),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지방분권협의회 등 12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 단체는 현재 13개 광역단위 네트워크 조직을 두고 활동 중이다.
지난해 9∼11월에는 전국을 순회하며 지방분권개헌 토론회를 열어 시민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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