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이 6·13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 심사에 들어간다.
한국당 충북 지방선거 공천 신청 151명… 지사 후보 박경국 단독
13일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박덕흠 도당위원장)에 따르면 이날 공천 신청서 접수를 마감하고, 오는 16일 기초단체장 후보 선정을 위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벌이기로 했다.

17일에는 광역의원, 18일에는 기초의원 공천 신청자를 심사한다.

공천 신청자는 기초단체장 선거 22명, 광역의원 선거 24명, 기초의원 선거 105명 등 총 151명이다.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과 후보 선정은 중앙당에서 한다.

충북지사에는 박경국 청주 청원 당협위원장 1명만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뇌물, 불법 정치자금 수수, 성범죄 등을 저지른 부적격자를 탈락시킨 뒤 당선 가능성, 도덕성, 전문성, 당 기여도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경선 대상자를 정하고, 책임당원 등이 참여하는 선거인단 투표 50%와 여론조사 50% 등을 합해 후보를 선정하기로 했다.

여론조사에는 정치 신인, 여성, 청년 등에게 가산점을 부여한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략공천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우선 추천지역은 경선을 거치지 않고 공천할 예정이다.

한국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경선, 전략 공천을 포함한 모든 일정을 도당이 맡지만, 기초단체장의 경우 중앙당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전략 공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