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HAP PHOTO-1270> 김정은 위원장 만난 대북 특사단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을 방문 중인 정의용 수석 대북특사 등 특사단이 지난 5일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면담하고 있다. 북측에서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이 배석했다. 2018.3.6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photo@yna.co.kr/2018-03-06 07:06:06/<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대표단이 1박2일 간 방북 일정을 마치고 6일 귀환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특사로 한 특사단을 태운 특별기는 서해 직항로를 거쳐 이날 오후 5시58분께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특사단은 전날 방북 직후 평양 조선노동당 본관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4시간12분에 걸쳐 면담 및 만찬을 가졌다.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대화, 남북 관계 개선 등 한반도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은 비핵화와 북·미대화에 대한 생각을 직접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실망스럽지 않은 결과”라고만 했을 뿐 구체적인 면담 결과를 밝히진 않았다. 이에 따라 특사단이 전할 김정은의 메시지가 주목된다.

정 실장을 비롯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특사단 5명은 곧바로 청와대로 향해 문 대통령에게 방북 결과를 보고하고 언론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