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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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는 28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전날 재판에서 징역 30년이 구형된 것에 대해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나라와 국익을 위한 대통령이 그 막중한 책무를 내던지고 사익을 추구하고 권력을 남용한다면 응당 주권자인 국민의 질타를 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피고인 박근혜·최순실·이재용은 재판부는 달라도 사건의 본질은 같은 한몸"이라며 "국민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법부의 추상같은 판결을 기대하면서 이 부회장에게 내려졌던 어이없는 면죄부가 어떻게 거둬질지 주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을 엄단해도 이 부회장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에 지나지 않으면 사법부 정의는 요원하다"며 "분명한 역사의식과 정의감으로 국민의 목소리에 응답해주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