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명 대상 개헌 여론조사 실시·숙의형 토론회 4차례 시행
헌법자문특위, '개헌목소리' 직접 듣는다… 국민 의견수렴 착수

정부 개헌안을 마련을 위해 여론 수렴용 홈페이지를 개설한 국민헌법자문특위가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개헌과 관련한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다.

자문특위는 지난 20일 열린 국민참여본부 2차 회의에서 숙의형 시민토론회, 청소년·청년토론회, 지역시민사회와의 간담회, 개헌 관련 단체·기관과의 간담회, 여론조사 등 오프라인 국민 의견 수렴방안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자문특위는 개헌에 대한 국민 여론을 확인하기 위해 이날부터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해 2천 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 여론조사를 시행한다.

아울러, 다음 달 1일부터 권역별로 4차례에 걸쳐 숙의형 시민토론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숙의형 시민토론회는 일반 국민이 토론에 직접 참여해 개헌 쟁점에 대해 충분히 숙의한 후 찬반 의사를 밝히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다음 달 1일 대전과 광주에서 동시에 토론회를 개최하고, 3일은 부산, 4일에는 서울에서 토론회가 열린다.

이와 별개로 젊은이들로부터 개헌에 관한 의견을 직접 듣는 '청소년·청년토론회'를 다음 달 3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 분권형 개헌이라는 취지에 맞게 자문특위 위원장단이 16개 시도를 직접 찾아가 지역의 전문가와 주민들로부터 개헌에 관한 의견을 청취하는 '지역시민사회 간담회'를 25일부터 충북·충남을 시작으로 다음 달 3일까지 개최한다.

그간 개헌활동을 벌여온 개헌 관련 단체, 학회 등과도 지속해서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특위는 이미 '지방분권개헌 국민행동'(19일), '국민주도 헌법개정 전국네트워크'(20일), '나라 살리는 헌법개정 국민주권회의'(22일)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이날 한국정치학회·한국헌법학회와 간담회를 개최한다.

다음 달 2일에는 한국행정학회·한국공법학회·한국사회학회와의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자문특위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모인 소중한 국민 의견을 자문안 마련 시 적극적으로 참고해 30년 만의 개헌을 최초의 국민참여개헌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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