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올해 특수활동비 전년보다 50억 줄어든 112억"
청와대는 올해 특수활동비와 특정업무경비 예산을 지난해보다 50억원 줄어든 112억원으로 책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청와대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청와대의 올해 특수활동비 및 특정업무경비는 지난해 162억원에서 31%(50억원) 줄어든 112억원 규모다. 청와대는 새 정부가 들어선 지난해 5월10일 기준 잔액이던 127억원의 특수비에서 57억원을 절감해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감사원의 ‘특수활동비에 대한 계산증명지침’에 따라 사후관리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와대는 지난해 6월 26일 청와대 앞길을 24시간 전면 개방한 결과 통행 인원과 차량이 각각 52%,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