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공공 일자리, 민간 일자리 마중물 될 것…특단의 대책 마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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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21일 "청년 고용절벽이라는 위기 상황에 대처할 특단의 일자리 대책 마련 중"이라며 강력한 일자리 창출 의지를 강조했다.

임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 인사말에서 "공공일자리 창출은 민간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이다. 8대 핵심 선도사업과 규제개혁을 통한 혁신성장 정책은 민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에 따른 시장의 혼란 등에 대해서는 "시행 초기 여러 우려가 있었지만 최저임금 인상은 우리 경제의 체질을 사람 중심으로 바꾸는 의미있는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누구나 성실히 일하면 최소한의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해야 한다. 이는 저임금 노동자의 가계소득을 높여 소득주도성장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개헌과 관련해서는 "국회가 동의하고 국민이 지지할 수 있는 개헌안을 만들어 올해 지방선거와 동시에 국민투표를 실시하는 것은 지난 대선 여야를 막론하고 국민에게 약속한 것"이라며 "국회에서도 속도를 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의 지지 하에 남북이 함께하는 평화올림픽으로 치러지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평창에서 시작된 평화의 씨앗이 앞으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의 길을 여는 새 출발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현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