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여정, 오빠 김정은의 '친서' 들고 온 듯
김정은이 개인 명의 성명 발표했을 때 사용한 직책
문 대통령, 김영남과 강릉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첫 경기 공동응원
김정은은 2016년 6월 최고인민회의에서 국무위원장으로 추대됐다. 해당 파일 위쪽에는 금박으로 장식된 로고가 포착됐는데, 이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장(國章)’으로 파악됐다. 이것은 1948년 북한 정권수립 당시 제작됐다. 공산당을 상징하는 붉은 별과 함께 백두산, 수풍댐 등을 형상화했다.
이에 따라 김여정이 김정은의 친서를 문 대통령에게 전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인진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이날 오찬을 마친 후 숙소인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로 돌아갔다. 문 대통령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이날 저녁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스위스와 치르는 첫 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응원할 예정이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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