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5일 오전 청와대에서 루이스 알베르토 모레노 미주개발은행(IDB) 총재를 접견한다.

중남미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는 콜롬비아 출신의 모레노 총재는 콜롬비아 대선 때마다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다.

한국 경제성장에 관심이 많은 친한파로 평가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남미 경제에 대한 한국의 세일즈 외교 차원에서 접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모레노 총재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활동해온 만큼 그의 경험을 토대로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한 대화도 나눌 예정이다.

접견에는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배석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