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보·감시·정찰역량 투입해 北 불법해상활동 막아야"
미국은 북한의 불법적인 해상활동을 막기 위해 정보·감시·정찰(ISR) 역량을 투입해야 한다고 로버트 토머스 전 미 해군 7함대사령관이 주장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4일 보도했다.

토머스 전 사령관은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VOA 기자와 만나 대북제재 위반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선 이 같은 '봉쇄 단속' 전략이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ISR은 정찰위성이나 고고도 무인정찰기 등을 통해 움직이는 표적을 지속적으로 추적하는 시스템으로, 북한에 대해서는 주로 핵실험이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지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토머스 전 사령관은 ISR을 대북 유류공급을 끊는데 적용해야 한다며, 중국이 유류 제공을 완전히 차단하기 전에는 북한의 계산을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