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북한 선수단에 '삼성 갤노트8' 지급도 고민거리

북한 선수단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선수촌에 들어옴에 따라,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8을 이들에게도 지급하느냐가 새로운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로이터통신은 평창올림픽에서 북한 선수들에게도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이 제품을 지급할지가 결정되지 않았다고 2일 보도했다.

평창올림픽의 무선통신분야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는 대회를 앞두고 공개한 '갤럭시노트8 올림픽 에디션' 4천대를 올림픽 참가 선수단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 전원에게 제공한다.

그러나 이 제품을 북한 선수단에 제공할 경우 거래·군사적 목적으로 전용될 수 있는 이중용도 전자제품이나 사치품 등을 북한에 지급하는 것을 금지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를 위반하는 것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삼성 갤럭시노트8의 미국 판매가격은 930달러다.

로이터통신은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만 출전팀 중 유일하게 나이키 유니폼이 아닌 핀란드 업체의 유니폼을 입는 것도 미국의 대북 제재를 피하기 위한 방편이라고 한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설명했다.

통신은 정부 관계자가 "제제를 위반하지 않을 방법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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