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31일 오후 2시 주택관리공단과 육군 1군단 지역 주거시설 위탁관리 수행을 위한 ‘주거지원센터’ 발족식을 연다. 군 관사를 주택관리공단이 위탁 운영하는 것으로 군 부대 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입주자들에게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경기도 고양시의 군 관사에 설치되는 주거지원센터는 1군단 관사 2100여 세대와 간부 숙소 8400여 실의 시설 관리, 입·퇴거, 관리비 수납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시범위탁 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다. 위탁비용은 입주자가 부담하는 관사 및 간부숙소 관리비 내에서 충당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1군단 주거지원센터의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군인과 군무원이 해온 군 주거시설 관리 업무의 민간 위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