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6일 오전 경남 밀양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국가위기관리센터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밀양에서 발생한 화재의 피해가 커서 위기관리센터를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지난달 충북 제천 화재사고와 인천 영흥도 앞바다 낚싯배 전복 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위기관리센터를 가동했다.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는 이날 오전 7시30분께 발생했다. 이 화재로 10시30분 현재 3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공개 일정 없이 집무실에서 현안 보고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