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과기부·산업부·국토부·금융위·국조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9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을 주제로 한 정부업무보고를 주재한다.

정부는 새해 업무보고를 처음으로 대통령이 아닌 총리가 받기로 하고, 지난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주제별로 진행하고 있다.
이총리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 업무보고 주재
이날 5차 업무보고에는 기재부·과기정통부·산업부·국토부·금융위·국무조정실이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에 관련한 부처별 주요 정책을 보고한다.

이 총리는 부처별 보고는 가능한 핵심만 말하도록 하고, 나머지 시간은 업무보고에 참석한 민간인과 여당, 청와대 관계자 등이 두루 발언하도록 기회를 주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2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규제혁신 토론회'를 열고 혁신성장을 뒷받침할 규제혁신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실질적인 규제혁신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새로운 제품·서비스의 출시를 우선 허용하고, 그 이후 필요할 경우 규제하는 '포괄적 네거티브'와 어린이가 자유롭게 노는 놀이터 모래밭처럼 제한된 환경에서 신사업을 테스트할 수 있는 '규제샌드박스'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도 규제혁신을 포함해 4차 산업혁명을 정부가 어떻게 육성할지 집중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앞으로의 업무보고 일정은 ▲25일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정착 ▲29일 교육·문화혁신 등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