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테흐스 "대북 대화 진전 위해 유엔 차원 모든 지원"
외교부에 따르면 임 차관은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및 이와 관련한 남북대화가 한반도에서의 긴장 완화와 비핵화를 달성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이번 평창올림픽·패럴림픽이 한반도뿐 아니라 전 세계의 화합과 평화 정착에 기여하는 평화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유엔 사무총장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한반도 비핵화라는 국제사회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한 한국 정부의 모든 노력을 평가 및 지지하며, 의미 있는 대북 대화 진전을 위해 유엔 차원에서의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소개했다.
임 차관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평창 올림픽 계기 방한 계획을 환영하고,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에서 분쟁 예방과 평화구축을 위해 유엔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 등 일정을 위해 미국을 찾은 임 차관은 대니얼 러셀 전(前)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캐롤라인 케네디 전 주일미국대사, 토머스 번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 등과의 면담도 진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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