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북한, 남포조선소 SLBM용 바지선 가동 준비중"
16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지난 6일 북한 평안남도 남포 해군 조선소를 촬영한 상업위성 사진을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38노스에 따르면 남포 조선소 내 육지에서 건조 중이던 SLBM용 바지선은 지난달 11∼14일 사이 인근 부두로 옮겨졌다.
6일자 위성사진에서는 작은 해상 기중기가 바지선 옆에 정박했으며, 기중기 활대가 바지선 쪽으로 뻗어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 작업의 목적이나 바지선 가동 시기는 불분명하다.
다만 바지선과 해상 기중기가 모두 부두에 있으므로 바지선 가동을 발표하기 전 이를 수리하는 막바지 단계일 수 있다고 38노스는 예상했다.
남포 조선소의 바지선은 북한의 두 번째 SLBM 시험발사용 바지선으로 추정되고 있다.
북한은 2014년부터 신포 조선소에서 SLBM 바지선을 가동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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