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2018년 한 해 동안 청년 일자리 창출에 1천3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12일 KOICA에 따르면 내년도 전체 예산 8천억 3천600만 원 가운데 해외봉사단 및 국제개발협력 인재양성사업에 1천292억 원을 편성했다.

국제개발협력 인재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경력 사다리 실행계획'으로 요약된다.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 인력들이 국제개발협력 경력 경로를 따라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주는 개념이다.

이를 위해 진입단계에서 '해외봉사단'(2년간 3천830명) 및 'ODA 영 프로페셔널'(5∼7개월 630명) 제도를 운용하고, 도약단계에서는 '봉사단 코디네이터'(2년 105명), '개발협력 코디네이터'(1∼2년 12명), '프로젝트 실무전문가'(1∼3년·현장인력), '다자협력 전문가'(1∼2년 35명)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런 절차를 밟게 되면 안착 단계에서는 KOICA, 국제협력 공공기관, 국제기구, 국제 NGO 등에 취업할 수 있게 된다고 KOICA 는 설명했다.

KOICA는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혁신적 개발협력 프로그램'(DIP)의 예산도 올해보다 17.3% 증액했다.

특히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Creative Technology Solutions)에 86억 원,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에 98억 원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프로젝트형 사업에 배정한 3천678억 원도 우리 기업의 제품과 기자재 구매, 현지건축 용역 등을 발주하고 중소기업의 개도국 원조활동 참여 기회를 넓히는데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