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제로시티 자율주행 실증단지 2019년 12월까지 조성

경기도시공사는 경기도, 차세대융합기술원과 함께 다음 달 중순 판교역∼판교제로시티 5.5㎞ 순환코스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범운행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11인승 전기차로 제한속도는 시속 25㎞다.

시범운행 전 차량 주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교통상황을 관리하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중앙관제센터를 판교제로시티 홍보관에 갖추게 된다.

중앙관제센터는 고정밀 디지털지도, 차량과 차량·도로 인프라 간 통신기술인 'V2X' 통신, 지능형 교통시스템 등 기반시설을 통해 도로 환경과 주행 데이터를 실시간 전송받아 셔틀 운행상황을 모니터링한다.

경기도시공사는 또 이번 주 중에 KT와 계약을 맺고 판교제로시티 자율주행 실증단지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

자율주행 실증단지 노선의 총 길이는 5.6㎞로, 4.0㎞의 자율주행구간과 1.6㎞ 수동운전구간으로 구성되며 2019년 12월까지 조성된다.
판교역∼판교제로시티 '자율주행 셔틀' 내달 시범운행
판교제로시티는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43만2천㎡에 들어서는 미래도시로 창업기업 300개, 성장기업 300개, 혁신기업 150개 등 750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