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지원 조치, 과거 정부정책의 정당성과는 별개"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10일 발표한 '개성공단 기업 및 남북경협기업 지원 대책'과 관련, "이번 결정이 남북경협기업 지원과 관련된 갈등을 극복하고 정부와 기업이 함께 남북경협의 미래를 지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천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정부는 지난 시기 갑작스러운 정책변화로 뜻하지 않은 어려움을 겪은 개성공단과 남북경협 기업들에 대해 국가의 책임성 제고 차원에서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원과정에서 기업과의 소통을 통해 그간의 지원 논란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천 차관은 '일부 기업이 지원안에 실망감을 드러내는데 지원안에 수정이 있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향후의 그런 상황에 대해서는 지금은 예단하지 않고 정부의 방침과 관련해서 기업들과의 소통 노력을 계속 기울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추후 추가 지원이 또 있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추가적인 지원을 또 얘기한다, 이런 것들은 사실은 저희는 상정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천 차관은 이어 "추가적인 지원보다는 지금 마련된 것들이 정부 내에 충분한 협의 과정을 통해서 나온 지원들이기 때문에 기업들에 대해서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는 노력을 계속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5·24조치와 금강산관광 중단 등 과거 정부의 조치에 문제가 있었다는 의미냐는 취지의 질문에 "개성공단 중단이라든지 5·24조치라든지 금강산 관광 중단은 각각의 시기에 그 상황에서 정부가 취했던 그런 조치"라며 "오늘 피해지원과 관련된 이 조치는 과거에 취했던 조치의 어떤 정당성이라든지 이런 것들과는 별개로 인식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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