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주재…"실생활서 변화 느끼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
정부, 내일 경제장관회의서 대통령 시정연설 후속 조치 논의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에서 밝힌 사람중심 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 등을 뒷받침할 후속 조치에 나선다.

기획재정부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2일 열리는 확대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담긴 구상을 이행할 후속 계획을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한다고 1일 밝혔다.

기재부는 국민이 실생활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주요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등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은 1일 오후 시정연설 경제 분야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주요 경제부처 차관 등 16명이 참석한 경제부처 차관회의를 열었다.

문 대통령은 1일 시정연설에서 사람중심 경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경제 분야 구상을 밝혔다.

그는 "사람중심 경제는 우리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것"이라며 "저성장과 양극화 문제에 대해 우리가 선구적으로 해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