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오늘은] 문재인 대통령, 한국노총·민주노총 등 노동계와 만찬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저녁 청와대에서 한국노총, 민주노총 등 노동계 관계자들과 저녁 식사 겸 간담회를 연다.

간담회에는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과 자동차노조·금속노조·금융노조 등 주요 산별노조 대표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노동계와의 만남은 경제계 각 주체별 대표 인사와의 만남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월 27, 28일 이틀에 걸쳐 주요 기업인들과 만남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 현안과 관련 의견을 나누고, 노사정 위원회 복귀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이에 앞서 오전 10시 열리는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와 탈원전 로드맵’을 심의·의결한다. 신규 원전 6기 건설 계획의 백지화, 노후 원전 10기 수명 연장 불허,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방안, 원전 안전성 강화책, 동남권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도 논의될 전망이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