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실장급 대거 교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 이도훈

외교부는 18일 6자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 역할을 하는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차관급)에 이도훈 전 청와대 외교비서관(사진)을 임명했다. 이 본부장은 박근혜 정부에서 외교비서관을 지냈지만 현 정부에서 중책을 맡았다. 외무고시 19회 출신으로 주유엔 공사참사관, 주이란 공사, 외교부 국제기구협력관,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외교부는 또 차관보에 윤순구 주이집트 대사, 기획조정실장에 서정인 주아세안대표부 대사, 대변인에 노규덕 주나이지리아 대사, 경제외교조정관에 윤강현 주라오스 대사를 임명했다. 다자외교조정관에는 ‘강경화 장관의 오른팔’이라 불리는 오영주 장관 특별보좌관(전 주유엔 차석대사)이 임명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실장급 12개 직책 중 7개 담당자를 교체했다”며 “기후변화 대사, 재외동포영사 대사는 외부에 개방하거나 인사교류 형식으로 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전장, 공공외교 대사, 외교안보연구소장 등 3개 직책 담당자는 유임됐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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