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청년 지원 사업인 '청년 디딤돌카드' 신청 기간을 23일까지 연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청년 디딤돌카드는 지난 18일 기준으로 모두 1천650여 명이 신청하면서 올해 모집인원 2천명에 못 미쳤다.

시는 방학과 휴가 등이 겹치면서 청년들의 신청이 저조한 것으로 보고 신청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청년 디딤돌카드는 부산에 사는 만 18세∼34세의 미취업청년(기준 중위소득 80% 이하) 2천명을 선발해 연간 240만원(월 최대 50만원)의 취업지원 수당을 지원한다.

이 카드는 자격증 취득, 학원비, 교재 구입비, 교통비 등 구직 활동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

청년 디딤돌카드를 신청하고자 하는 청년은 23일 자정까지 온라인(www.busan.go.kr/job/young)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심사를 거쳐 이달 31일 최종 대상자를 발표하고 9월 4일 오리엔테이션을 한 뒤 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