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노동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의원불패' 이어갈까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임명에 반발해 청문회 보이콧을 검토했으나, 예정대로 참석하기로 했다.
19대 국회 후반기 환노위 위원장을 지낸 김 후보자는 지난 7월 조대엽 후보자가 도덕성과 전문성 시비에 휘말려 자진 사퇴한 후 새로 지명돼 검증대에 서게 됐다.
김 후보자는 서울신탁은행 노조 간부 출신으로 전국금융노조 상임위원장을 지내는 등 노동 분야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 노동 현안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3선 의원인 김 후보자가 현직 의원으로 '불패 신화'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고위공직자 인사청문 제도가 도입된 이래 현역 의원이 낙마한 사례는 없다.
새 정부가 지금까지 발탁한 장관 중 현역 의원은 김 후보자를 포함해 5명이다.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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