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장관 후보자
김영주 장관 후보자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영주 의원이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에 지명된데 대해 "문재인 정부 최고의 장관후보 인선"이라고 24일 밝혔다.

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의원은 유리천정을 깬 고졸신화의 진정한 주인공"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영주의원은 성동구 명문 무학여고 출신으로 서울신탁은행에서 농구선수 생활을 했다.

현역 선수생활을 마치고 은행원으로 금융노동계에 투신하며 방송통신대, 서강대에서 학사, 석사를 마쳤다.

이후 여성 노동자를 대표해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17대 국회의원이 되었고 영등포갑에서 19대, 20대에 이어 3선의원이 된 인물이다.

손 의원은 "(김영주 후보는)주변의 약자들을 배려하는 따뜻한 성정에 바른 말 잘 하는 의리 있고 유능한 쎈 언니"라면서 "서울시당 위원장 역할을 수행하면서 판단력과 추진력이 돋보이는 행정능력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김영주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되면 문재인 정부 내각에 현역 의원이 5명으로 늘고, 장관급 여성은 6명에 달해, 사상 처음으로 여성 장관 비율이 30%를 넘게 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