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고용부 장관 후보자 "노·사·정 머리 맞대 일자리 문제 풀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고용노동부 장관에 금융노조 간부 출신인 3선 국회의원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62·사진)을 지명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전임 조대엽 장관 후보자가 자질 논란으로 자진 사퇴한 지 10일 만이다.

농구선수 출신이라는 이례적인 경력을 지닌 김 후보자는 서울신탁은행 노조 간부를 거쳐 전국금융산업노조에서 여성 최초로 상임부위원장을 지냈다. 제17·19·20대 국회의원으로 3선 중진 의원이다. 19대 국회에서는 환경노동위원장을 지내는 등 노동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김 후보자는 “양극화와 일자리 창출, 장시간 노동 등의 문제를 풀기 위해선 정부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노·사·정이 함께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5일 새 정부조직법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는 대로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차관급인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명할 예정이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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