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18일,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을 처리하기 위한 국회 본회의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물리적으로 오늘 본회의에서 추경안과 정부조직법은 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이견이 크고 추경은 논의 자체가 진도를 얼마 안 나갔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 중으로 큰 방향이 타결되더라도 내일(19일) 아마 원포인트 본회의를 한 번 열어야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는 여야 원내대표간 회동 여부에 대해선 "일단 연락이 오면 만날 것"이라며 "예결위도, 안행위도 간사들 간에 결국 합의를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예결소위가 열리고 있는데 소위 합의를 최대한 이끌어봐야 하기 때문에 원내대표 회동에서 성과가 나긴 어렵지 않겠나"라고 전망했다.

그는 '원포인트 본회의'에 대해 "그런 문제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답을 피했다.

여야는 이날 오전 원내대표 회동을 열고 접점을 찾기 위한 논의를 하기로 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오후 2시 본회의 전에 만남을 갖고 막판협상에 나설 예정이지만 합의점을 찾기 어려워 본회의가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차수를 변경해서라도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