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당 대표와 함께 유승민계 분류
바른정당 정책위의장 김세연…3선의 개혁보수 정책통
3일 바른정당 정책위의장으로 선출된 김세연 의원은 당내에서 경제·정책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 금정구에서 내리 3선에 성공, 40대 나이에 중진급 반열에 올라섰다.

부산 금정고등학교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나와 주식회사 동일고무벨트 대표이사를 지냈다.

지난 1월 창당 때 당헌·당규 제정 작업을 주도했으며 사무총장을 맡아 당 안팎 살림을 이끌었다.

이혜훈 당 대표와 함께 유승민계로 분류된다.

새누리당 시절 당내 경제민주화실천모임 대표를 지내는 등 개혁입법에 앞장섰다.

현재 바른정당 싱크탱크인 바른정책연구소장을 맡아 개혁보수의 비전과 정책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김 신임 정책위의장은 동일고무벨트 창업주인 고(故) 김도근 전 회장의 손자이며, 부산에서 5선을 지낸 고(故) 김진재 전 의원의 아들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종사촌 언니인 홍소자 여사와 한승수 전 총리의 사위이기도 하다.

지난 대선에선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다.

올해 3월 기준 총 재산이 1천558억 원으로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 2위였고, 당내 의원 중에서는 가장 많았다.

한상은 씨와 1남 2녀를 두고 있다.

▲ 부산(45) ▲ 고촌장학재단 이사 ▲ 제17대 대통령취임준비위 자문위원 ▲ 한나라당 대표 특보 ▲ 한나라당 원내부대표 ▲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 새누리당 경제민주화실천모임 대표 ▲ 새누리당 제1사무부총장 ▲ 국제민주연맹(IDU) 부의장 ▲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CPE) 회원 ▲ 국회 정치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 ▲ 바른정당 사무총장 ▲ 유승민 대통령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선거대책본부장 ▲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 제18·19·20대 국회의원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goriou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