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대통령 특보에게 "(최근 발언에 대해) 한미 관계에 도움이 안 된다는 점을 엄중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문정인 특보는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군사훈련과 미국 전략무기 축소 가능성을 언급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9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특보께 별도로 연락 드려 이 부분 한미관계 도움 안 된다는 점 엄중하게 말씀드렸다. 책임있는 분이 연락 드렸다. 문 특보 발언은 개인 아이디어로 이와 관련해 대통령과 사전조율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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